전국비구니회는 오늘, 서울 강남구 전국비구니회관 법룡사 만불전에서 제19차 정기총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총회에는 경기, 강원, 인천 등 전국지회에서 250여 명의 비구니 스님들이 모여 제13대 전국비구니회 사업과 평가, 올해 새롭게 진행할 사업 계획 등을 다뤘습니다.

재작년 11월 비구니회장에 취임해 올해로 2년 차를 맞는 광용스님은 '참여와 도약, 미래로 나아가는 비구니 승가'라는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더 큰 도약과 변화를 위해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광용스님/전국비구니회 제13대 회장]

"이제 2년 차 이 자리에 서게 됐습니다. 그 역대 회장님 회장 스님들께서 저와 같은 심정으로 그보다 더 애절하고 간절하고 원력을 바탕으로 이끌어 오시고 지켜오셨구나..."

비구니회는 지난해, 특별전시회 '연꽃잎으로 빚은 장엄세계' 개최부터 비구니 인물사전 편찬보고회, 수서경찰서 불심원 법당 개원, 올해 2월엔 다큐뮤지컬 '비구니스님들의 독립운동 이야기' 공연 등으로 1년여 동안 이어진 사업 성과를 소개했습니다.

올해는 구족계 수계산림에 참석해 예비 비구니 스님들을 위한 법복을 지원하고, 비구니스님과 여성재가불자를 위한 수행결사를 기획해 묵언안거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오는 7, 8월에는 청년 불자와 대학생 포교 사업의 일환으로 '한여름, 명상으로의 초대'라는 선명상 프로그램을 비구니회관 법룡사서 진행할 예정으로 청년들의 마음 치유와 휴식을 돕는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전국비구니회 사업들을 향한 전국 각 사찰의 발전 기금도 모였습니다.

운문사 주지 은광스님이 전국비구니회 발전기금 1천만 원, 불국사 자원 봉사단은 인도 보건소 의료기지원 등에 5천만 원, 중앙승가대학 97학번 비구니장학회가 뮤지컬 '비구니스님들의 독립운동 이야기' 지원에 2천만 원 등을 전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