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니공원 지역 주민 위한 공간으로
작성자
기획국장 탄호
작성일
2020-08-22 11:04
조회
214

최준호 기자
〔앵커〕
조계종 전국비구니회가 오랜 숙원 사업인 회관 앞 공원 조성을 마치고 조성에 도움을 준 정순균 강남구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습니다. 전국비구니회장 본각스님은 공원이 주민들과 어린이들을 위한 쉼터가 되길 발원했습니다. 최준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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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조계종 전국비구니회관 법룡사 앞 작은 부지.
과거 철판으로 둘러싸여 쓰레기가 가득했던 땅은 나무와 꽃이 핀 아름다운 공원으로 탈바꿈했습니다.
특히 부지에 가득 쌓여 있던 쓰레기를 치우는 데는 강남구의 도움이 컸습니다.
전국비구니회가 지난 19일 공원 조성에 도움을 아끼지 않은 정순균 강남구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습니다.
전국비구니회장 본각스님을 대신해 감사패를 전달한 법룡사 주지 혜연스님은 지나가는 사람들을 위해 쉼터를 마련해주는 것도 공덕이 될 수 있다며 공원 조성의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혜연스님 / 법룡사 주지
(왜 이런 것들이 공덕이 되느냐. 이 성전을, 부처님만의 성전은 아니지만 성스러운 종교 부지에 커다란 가림막이 있었는데 그 성전을 시원하게 열어주고 많은 사람이 기쁜 마음이 일어나도록 한 공덕을 지으신 분은 얼마나 큰 공덕이 되겠습니까?)
감사패를 받은 정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과 불자들이 원하는 방향의 구정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순균 / 강남구청장
(스님들, 그리고 불자님들이 기뻐하시고 웃는 모습을 뵈니까 구청장으로서 더 없이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저는 앞으로도 우리 구민들이, 또 불자님들이, 강남을 찾는 분들이 도움되고 원하시는 방향으로 구정을 할까 하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공원 테두리에는 높은 담벼락 대신 벤치 역할을 할 수 있는 경계석을 놓아 법룡사를 방문하는 불자들뿐 아니라 인근 주민들이 언제든지 쉴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또한 근처 어린이집 원생들의 놀이터와 생태 교육 현장으로서의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본각스님 / 전국비구니회장
(이제 봄, 가을이 되면 동네 분들과 어린이집과 함께 꽃을 심으려고 해요. 같이 심어서 환경을 바꾸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가까이 계신 분들에게도 우리가 한 마음을 일으키니까 20년 쓰레기장도 공원이 된다는 좋은 교훈이 됐어요.)
전국비구니회관이 답답했던 담장과 철판을 허물고 공원을 만들어 지역사회에 제공하면서 사찰과 지역사회의 협력 관계에 좋은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BTN뉴스 최준호입니다.









